미국에서 인턴 하기 : 미국(LA)에서 집 구하기

안녕하세요!
미국에 온지 3일차ㅎㅎㅎ

오늘은 미국(LA)에서 집 구하는 방법(후기)에 대해 써보려고 합니다.
*J1비자(1년)를 위한 방법이에요: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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저는 미국에 오기 3개월 전부터(ㅋㅋㅋ)
집을 찾아봤어요.

위치는 어디가 좋을까, 차는 무조건 사야겠지...
등등 고민을 하며 여러 사이트를 탐색했답니다.

코로나 때문인지
요즘 LA 렌트비가 엄청 올랐더라구요ㅠ
좀 살만한 집은 1000불이 넘는데
약 120만원ㅎㅎㅎㅎㅎㅎ
서울 월세 살 때의 몇 배냐 진짜,,,

그래서 전 최대 800불을 예산으로 잡고
집을 구하기 시작했습니다.

아무래도 도심보다 외곽으로 갈 수록
렌트도 좀 저렴해지구요,
대신 회사와도 멀어짐ㅎㅎㅎ
근데 오히려 외곽쪽이 더 안전하다고 해야하나?
교통은 불편하지만 그만큼 노숙자가 덜함...

아파트먼트닷컴, 질로우

https://www.apartments.com
https://www.zillow.com/

https://www.zillow.com/captchaPerimeterX/?url=%2f&uuid=0de1ed05-3784-11ec-ad23-436a7a514263&vid=

가장 쉽게 접하는(?) 방법이죠.
근데 제가 최대 800불로 필터를 걸었더니
코리빙(co-living) 하우스들만 나오고ㅠㅠ
아무래도 제가 찾는 가격대엔 매물이 없더라구요...
버짓이 충분하면 ㅇㅋ

Craigslist

https://losangeles.craigslist.org/

craigslist: los angeles jobs, apartments, for sale, services, community, and events

Craigslist는 우리나라의 중고나라입니다!
전 로스앤젤레스만 검색해서 주소창이 저런데
가려는 도시로 검색하면 돼요!

처음에 전 이왕 미국에 가는거
외국인들이랑 같이 살아보고 싶었고
(돈 없어서 혼자 사는 건 생각도 X)
어차피 룸메를 구할거 외국인 집에 가자!
하는 생각으로 Craigslist를 뒤졌습니다.
아무래도 저렴한 방들이 많더라구요.
(=반 이상이 사기^^)

사진은 짱 좋은데 가격이 넘 저렴하다?
싶으면 다 사기라고 보면 돼요...ㅎ

저도 처음에 몇 군데 연락했는데갑자기 무슨 링크 주면서 여기로 연락해~
이러는데 눌러보니까
roomster.com
이 놈 뜨는거 다 사기래요ㅇㅇ

저도 몇 번 당함ㅎㅎㅎ
돈이 빠져나가거나 그런건 아니었어요.
그냥 시간만 버림...

또 괜찮은 집을 발견했고
주인장과 문자도 주고 받으며이 집 좀 괜찮다,
가서 바로 계약해야지!
하고 집에 대해 궁금한 거 물어보다가
계약서 이야기를 꺼냈는데
계약서를 안쓴다고 하더라구요???

계약서를 써두면 나중에 살다가 그냥 나가고 싶을 때편하게 못 나가지 않느냐~ 나중에 귀찮아~~
이러면서 안써줄려고 함;;;
그래서 어쩔 수 없이 그 집은 포기하고
(700불에 외국인 룸메 3명과 사는 집이었어요!)

Craigslist를 계속 뒤지다가ㅠㅠ

또 연락하면서 이야기했는데 알고보니
집 주인이 아니라 부동산 업자라고 하네요?
그러면서 처음엔 보증금을 먼저 주면
집을 keep해두겠다고ㅋㅋㅋ

ㄴㄴ 직접 눈으로 보고 계약할거다
(이 눔이 어디서 사기를...!!)

근데 그 끈질긴 놈은 갑자기 집 이야기하다가
혹시 알리익스프레스 아냐고,
자기가 거기 비즈니스를 하고 싶은데
골드 회원 아이디가 필요하다.
자기를 위해 줄 수 있냐?ㅡㅡ...
ㄴㄴ 나 아이디 없음(사실 골드회원임)
그럼 친구꺼라도...이지룰ㅠㅠ

이러길래 집 이야기할거 아니면 말걸지마ㅡㅡ

그러다가 나중에 또 애플 뭔 상품권인가
(우리나라 구글 기프트 같은 거인듯)
암튼 그거 사야한다고 사줄 수 있냐고ㅋㅋㅋㅋ

결국 그냥 사기꾼이었다~~

후...Craigslist에서 여러 번 당하고

1. Roomster에 낚임
2. 괜찮은 집인데 계약서 안 써줌
3. 부동산 업자를 가장한 사기꾼

결국 라디오코리아로 갔습니다.
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

라디오코리아

역시 한국인은 라디오코리아^^
LA지역은 라디오코리아에서
방을 많이 구한다고 하네용.

https://www.radiokorea.com/

라디오코리아

아무래도 한국인이라 좀 더 안전하달까?
(한인 상대 사기꾼도 많으니 조심!ㅠㅠ)
그리고 가격대도 생각보다 괜찮아요.

보통 한인타운쪽에 많구요,
가끔 외곽지역도 좀 있고
가장 편하고 쉽게 집 구하는 방법이죠.

근데 전 정작 집 구한 곳은
네이버의 'LA 집구하기'라는 카페였어요.ㅋㅋㅋ

사실 여기 매물이랑 라디오 코리아랑 좀 겹치긴 하는데가끔 여기만 올라오는 집들이 있더라구요.
평소에 게시물이 잘 안 올라오긴 함ㅋㅋㅋㅋㅋㅋ

그래도 재수 좋으면 저처럼
내가 가려는 시기에 딱 맞춰서
게시물이 올라올 수도...
(운이 매우 필요함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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결국 저는 스튜디오시티에 위치한
600불짜리 방을 계약했답니다:)
(심지어 싸다구!!!)
혼자 방이랑 화장실을 써서 정말 좋아요!
물론 회사랑은 매우 멀지만...ㅎ,,,

이제 빨리 면허를 따야겠어요:(