안녕하세요!
미국에 온지 한 달...
참 많은 일이 있었죠...ㅎㅎㅎㅎㅎ
네이버 블로그랑 동시에 쓰려니까 힘드네요.ㅋㅋㅋㅋ
사실 네이버 블로그에는 좀 더 일상적인 이야기를 하고
티스토리에는 좀 정보성 있는 이야기를 하려고 하는데
저도 미알못이기 때문에 무슨 정보를 줘야할지ㅋㅋㅋㅋㅋ
암튼 오늘은 캘리포니아 면허 취득 후기와!
중고차 구매 (그리고 약간의 사기를 겻들인) 이야기를 하겠습니당!!!
뻔뻔하게 카풀을 하면서 출퇴근을 할 수 있었으나
아무래도 차가 있는게 주말에 놀러가기도 편할 것 같아
캘리포니아에서 면허는 무조건 따려고 했었어요.
국제면허증으로 10일 밖에 운전이 안 되는 캘포ㅠㅠ
다시 와서 따야합니당...ㄸㄹㄹ
한국에서 2018년에 면허를 땄으나 그 후로 장롱...
미국 오기 한 달 전에 엄마랑 연수 잠깐
이상 저의 운전 경력이었구요...ㅋㅋㅋㅋ
- 캘리포니아 운전 면허 필기
먼저 필기 시험!
필기는 DMV 링컨시티에서 봤습니다.
회사에는 조금 늦는다고 하고 문 열기 30분 전부터 갔어요!
사실 홈페이지에서 9:30으로 예약했었는데
9:30 되기 전엔 절대 안 들여 보내준다고,,,
그래서 결국 appointment 안 한 줄에 서서 기다렸습니다.
거기가 오히려 더 빨랐어요!!
제 앞에 10~12명 정도 있었는데 문 열고 10분만에 들어간 것 같아요.
사실 제가 걱정했던 부분이 거주 증명 서류 2개인데...
렌트 계약서, 은행 계좌 정보, DHL 송장 이렇게 들고 갔거든요,
렌트 계약서만 받아 주더라구요.ㅋㅋㅋㅋㅋㅋㅋ
리얼아이디로 못 만들고 온리 드라이빙 라이센스로만 만들었어요...
근데 어차피 SSN 없어서 나중에 실기 치기 전에 다시 오라는 거에여(?)
이는 실기 이야기에서 다시 하겠습니당.
아무튼 거주 증명서류 한 개만 있어도 접수는 가능해여!!
리얼아이디로 못 만들뿐...
미국 국내선 탈 일 얼마나 있겠어여,,,인턴 주제에
자 그럼 문제는 어땠냐?
누가 라디오코리아, 서보천 유튜브 정독하면 된댔는데,,,
전혀 아니던데요...
체감상 한 60%만 같은 문제 나오고 나머지는 아예 듣도 보도 못한 문제였어요...
물론 제가 운전 상식이 거의 베이비 수준이라 그런 걸 수도 있는데...
저한테는 너무 어려웠어요ㅠㅠㅠ
DMV에서 주는 지침서 꼭 정독하고 가셔요...
저도 한 7문제...?틀린 것 같은데 어찌저찌 패스는 했어요.
근데 표지판 시험은 라디오 코리아랑 똑같아요!
필기 문제만 좀 더 공부합시다:0
- 캘리포니아 운전 면허 실기
실기 치기 전에 연수 선생님을 구했어요.
원래 글랜데일 DMV에 엄청 일찍(11/12) 예약 잡았는데
선생님 시간 맞춘다고 11/29로 다시 예약을 바꿨습니다.
선생님 추천으로 Whittier에서 보게 됐구요,
거기가 코스도 단순하고 시험관도 덜 깐깐하다구? 하네용.
처음에 선생님이랑 회사-집 야간 운전을 했고
(저 야간 운전은 아예 처음이었어요...)
두 번째는 저의 소중한 연휴(마이 땡스기빙,,,)에 시험 코스 미리 돌기
마지막으로 시험 치는 날 조금 코스 돌고 시험 쳤습니다!
다행히 실기 전에 SSN이 나와서 실기 접수 하면서 SSN 제출했구요,
제가 그 전에 이사도 가게 되어서 새로 계약한 렌트 계약서까지 다시 제출했어요.
담당자가 이것저것 만졌는데 리얼아이디로 신청이 된 걸까요,,,?
제가 마지막 시험자였고 시험관이 피곤해하는게 눈에 보였어요.
마지막에 돌아오면서 하품하다가 나한테 딱 걸림ㅋㅋㅋ
운전 선생님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던 부분을 넘 긴장해서
실수한 부분도 많았는데 시험관이 쿨하시더라구요.
95점으로 통과했습니다:)
열심히 도로 상황 확인하고 오버 액션 하는게 효과가 있었네요!
주차도 완전 거지 같이 했는데 감점 없었음ㅋㅋㅋㅋ
그렇게 실기까지 합격~하고 지금은 운전 면허증을 기다리고 있습니다:)
+아 근데 저희 운전 선생님이 한국에서 면허 딴지 3년 넘으면
실기 치기 전 캘리포니아에서 동승자 없이 혼자 운전 가능하다는데
찐인진 모르겠어요...(?)
이걸로 경찰 가 보신 분 있나요...?
전 실기 떨어지면 무면허로 다닐 각오도 했는데
뭐 다행히 한 번에 통과했지만여,,,ㅎㅎ,,,머쓱
- 미국에서 중고차 구매하기
실기 합격하자마자 미리 봐둔 중고차를 구매하러 갔습니다!
아주 아주 귀여운 비틀:)
주인이랑 쿨 거래 하고(...) 헤어졌는데
알고 보니 겉만 멀쩡한,,, 아이였습니다...
예쁘기만 하고 속은 다 썩어있더군요ㅠㅠ
그리고 판매자는 답 없고 도망^^ 하하...
첫 날부터 시동 안 걸려서 옆집 아저씨가 배터리 점프 해주고...
둘 째날도 안 걸려서 주인 아저씨가 점프 해주고...
점심시간에 회사 근처 배터리 샵에서 배터리는 갈았습니다ㅠㅠ
근데 오늘 매캐닉이 와서 검사하더니 고칠게...흠...
많아요^^,,,,ㄸㄹㄹ,,,
중고차 가격만큼 수리비가 들듯^^,,,
여러분은 직거래 조심하세요...
아무것도 모르는 여자여서 된통 당했네요. 하하하
귀여운거에 홀라당 넘어가서;;;
아직 자동차 등록도 못했어요...
DMV 가는 길에 차가 멈춰서 무서워서 못 감ㅋㅋㅋㅋㅋ
내일 사설 등록소에서 등록하고...
스모그 체크도 해야할 것 같구요...
알고보니 오랫동안 차고에 있던 차더라구요ㅠㅠ
그래서인지 애가 오랜만에 나와서 신났나;;
급발진을 자꾸 하넴;;;....후...
타이어도 다 바꿔야 하구요...ㅎㅎ...
애기가 아픈데가 많아여,,,
아무튼,,, 중고차 볼 떄 꼭 잘 아는 남자와 보러갈 것...
꼼꼼히 잘 확인할 것...
외모에 속아 넘어 가지말 것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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